이것저것 724

칠공주파 아줌마들의 수다

개운한게 먹고 싶어 친구랑 아구찜 집에 갔는데 아줌마 일곱이 모여 있었다 깔깔 거리며 잡담을 하는데 들어보니 내 귀가 쫑긋 섰다 고삐리 시절 칠공주파로 이름을 날리던 아줌마들이란다 화장은 떡이고 겹살을 노출시키는 패션에도 무방시 상태였다 간만에 모였는가 말문이 트이는것 같더니.... 술이 거나하게 취할무렵 누군가 먼저 서방 얘기를 하는데 "야야..마른 애들이 크다고? 지랄하네.... 그노무시키는 영구야 영구!!" 순진하게 생긴 오동통한 아주매가 묻는다 "영구가 뭔데?" 아~~ 빙신 영구가 모겐냐? "영원한 구센티" 라는 거지... "으 캬캬캬캬캬" 그 와중에 또 다른 아줌마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야!! 넌 영구라고? 행운이지 알어~~ 우리집 토끼는 용팔이야 용팔이!! ㅎ "용팔이가 먼데?" 아~~ 진..